No127. 오직 심령이 가난한 사람만이 주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시42:1,2)

배고픈 사람이 먹을 것을 찾고,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주님을 찾습니다. 성경지식과 헌신이 많다고 할지라도 자기 신앙에 자신만만해 하는 부유한 사람은 주님을 찾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앙의 연수가 짧고 죄인이라 할지라도 가난한 심령만이 주님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진정 가난한 심령을 가진 사람은 복있는 사람입니다.(마5:3)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이 바로 그와 같습니다. 그녀는 그 마을에서 가장 더러운 여인이었기에 아무도 그녀와 가까이 하지 않은 비참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갈망이라는 보배를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마도 이렇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주여! 나는 왜 죄를 끊지 못합니까? 주여 어떻게 하면 이 갈증나는 인생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을까요?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녀의 깊은 갈망이 주님으로 하여금 그 먼 사마리아 수가성까지 찾아가게 만든 축복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갈망의 원동력은 자신을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양심에 있었습니다.

현대 교인들은 형식적이고 종교적인 신앙으로 인해 양심이 무뎌져 있습니다. 주님과의 세밀한 관계적인 신앙을 추구하지 않음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리새인과 너무나 닮아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치열한 자기 성찰이 없으면 자신에 대하여 높아진 마음으로 인하여 주님에 대한 갈망의 불을 꺼버릴 것입니다. 다윗과 같이 아무리 좋은 여건이라도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이 정되면 됐지!' 하는 그의 부유한 마음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했다는 사실에 우린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실 그는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함으로 인해 주님과 더 가까워지기를 원했습니다.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시26:1) 그는 자신의 뜻과 양심을 단련하여 늘 주님과 동행하기를 원했습니다.(시26:2)

자기성찰에 힘썼던 그가 부유한 마음이 드니 하나님이 점점 멀어지고 세상이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내가 아직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긴다면 주님은 임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신앙생활 대충해도 되는 줄 여기는 그 마음이 곧 부유한 마음입니다. 갈망이 없는 신앙생활은 아직 내 자신에 대하여 깊은 성찰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주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고 있는 부유한 마음입니다. 

신앙생활은 어제의 용사가 오늘에도 용사가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오직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모하며 성령충만하기를 소망하는 가난한 심령을 가지고 신앙생활에 힘쓰는 자가 오늘의 용사요, 주님의 신부요, 주님이 사용하시는 역사의 리더가 될 것입니다.  

적용)예수 그리스도는 늘 갈망의 옷을 입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고자 하는 그 갈망이 천국을 침노하는 사랑하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였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천국은 오늘도 야곱과 같이 침노하는 자들을 위하여 열려있습니다. 

written by 홍광선 목사

유투브 설교 http://goo.gl/aScBPF  

http://www.facebook.com/anointingc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