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 자족함이 곧 능력입니다.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딤전6:6)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가진 것에 만족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부자라 할지라도, 가진 것에 만족할 수 없다면, 그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가난하기에 부하려 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찾아오는 선악과의 유혹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딤전6:9) 자신의 마음이 공허함과 외로움으로 비어있는데, 왜 어두움의 영들이 찾아오지 않겠습니까? 때론 연인처럼, 때론 스폰서처럼 찾아오는 달콤한 속삭임에 생명의 근원인 마음을 내주고 말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자족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비결이며, 주님의 신부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서 자족할 줄 아는 마음을 통해 든든히 세워집니다. 성령은 근심하지 않을 것이며, 그 자족하며 감사하는 마음 가운데 역동적으로 역사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꿈꾸시는 나라는 어마어마한 외형적인 나라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마음이 곧 하나님의 나라이며,(눅17:21) 하나님은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사는 나라를 꿈꾸고 계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실 것이라는 기대를 버려야 합니다. 그것은 근본적인 하나님의 꿈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행복과 만족의 기준은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꿈은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며 세상에서 자족할 줄 아는 신부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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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아담과 하와도 행복과 만족의 기준을 세상에서 찾았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세상을 기준으로 삼다가 광야에서 멸망당했습니다. 현대교회들도 세상적인 관점으로 가진 것을 행복의 기준으로 여기곤 하니, 성도들에게서 하나님의 나라는 찾기 힘든 실정이며, 청년들은 점점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는 주님께서 주신 최고로 위대한 유산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세상과 비교할 수 없는 주님의 십자가 복음이 있습니다. 그 사랑이야 말로, 영원히 변치 않고, 영원토록 솟아나는 행복의 샘물입니다.(요7:38) 또한 주님의 부활은 모든 권세를 굴복케 하는 능력으로 우리에게 참 소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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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자족하는 신부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의 영이십니다.(행16:7) 그 성령님은 예수님을 증거하며(고전12:3), 복음에 감동과 기쁨을 주십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역사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은 멀게만 느껴지고, 복음은 글자에 불과할 것입니다. 성령님이 역사하지 않는 모든 사역과 지식은 죽은 프로그램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혀있게 되었지만, 그는 행복했습니다. 비천과 배고픔과 궁핍에 처해도 그는 자족했습니다. 그는 복음에 능력이신 성령님으로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나 자신과 교회를 온전히 다스려 주시도록 늘 사모하며 초청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주시는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롬14:17)

영적인 생명은 성령님에 의해 부어집니다. 구약성도로 머무르지 마십시요!. - 콜린 스미스

적용)하나님의 나라는 자족하는 마음 가운데 역동적으로 역사합니다.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사십시요! 하나님을 높이며 그분만을 예배하십시요! 그것이 경건의 훈련이며 영육간에 큰 유익이 됩니다.

writed by 홍광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