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89.주님의 영광스러운 성전으로 지어져 가십시요!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출40:33b~35)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먼저 세상을 만드시고 그 후 인간들과 함께 사시기 위해 성막을 세우시고 제단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그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하여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38)

하나님은 자신을 감추시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인간들 사이에 자신을 계시하셔서 보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교제 하시고 동행하시기를 너무나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36-37)

문제는 하나님이 임하시는 성막은 인간의 방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방법으로 만든 것은 회막에 불과합니다. 회막에 하나님의 임재가 임할 때만이 그곳은 성막이라 불립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기구와 회막을 만들고, 하나님이 주신 자원으로 필요한 모든 돈과 재료를 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같은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사람에 의해 지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자원과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하나님께 순종할 때 그 곳은 회막이 아니라 성막이 될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영광스러운 성막이 신약시대 성도들에게는 그들의 내면에 하나님께서 세우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고전3:16,17)

하나님이 성도의 내면에 성막을 세워서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인도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당신의 내면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보좌를 만드시고 그 보좌에서 당신과 친밀하게 교제를 나누며 동행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성전이며 많은 사람들이 성전 위에 임하셔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며 '하나님은 참으로 살아계시는구나!' 알게 될 것입니다. 진실로 당신은 하나님의 영광을 많은 이들이 알기를 원하고 구원받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당신의 내면에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십시요! 당신은 진실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복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당신의 내면의 제단에 진설병(말씀)을 놓고 금촛대에 불을 밝히고(옳은 행실) 금향단(기도)에 향이 꺼지지 않게 하십시요!

제단에 진설병(말씀)을 매일 새것으로 올려놓아 말씀이신 주님과 하나되십시요! 제단에 불(옳은 행실)을 밝혀서 어둠을 몰아내십시요! 주님은 빛이시며 빛과 어둠은 사귈 수 없습니다. 제단에 기도의 향이 타오르게 하심으로 주님이 흠향하게 하십시요!

기억하십시요! 주님의 성전은 오직 주님의 방법과 자원과 인도하심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신앙의 건축을 각자 자기 마음에 원하는 대로 하면 되는 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자기 임의대로 지으려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어떤 이는 성경지식이나 영적지식만 많이 알면 성막이 세워졌다고 착각합니다. 어떤 이는 믿기만 하면 성막이 세워졌다고 착각합니다. 어떤 이는 정신 없이 성전을 세우는 것보다 성공과 축복만을 쫓아갑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성령의 역사가 이미 끝났다고 여기거나 내면의 성전을 세우는데 관심조차 없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내면에 주님의 성전을 세우지 못하는 사람들은 심령에 주님의 임재가 임하지 않기에 그들은 주님의 신부로 변화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임재가 없기에 내면이 치유될 수 없으며 주님과 친밀할 수 없으며 주님의 동행하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바리새인이 될 뿐입니다. 신앙에 열심을 낼수록 그들은 왕 바리새인 될 뿐입니다.

현상 유지나 하려고 신앙생활하지 마십시요!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하는 예배를 보며 애통해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번성한 삶이나 믿음의 축복만을 구하는 사람은 아직 주님의 뜻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깨어진 영과 낮은 마음으로 주님이 싫어하는 죄를 회개하고 오직 그 무엇보다 주님을 갈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자신의 생명이라도 내놓을 사람처럼 대가를 치룰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주님의 온전한 성전이 되기 위하여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2:22)

written by 홍광선 목사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는 해(딤전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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