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결국 영성은 처음 사랑으로 돌아가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5)

 많은 행위와 인내에도 주님의 첫 사랑을 잃어버리면 주님께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첫사랑을 상실한 교회는 결국 외식과 함께 심령이 부패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교회였습니다.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고 거짓 사도들을 걸러내는 경건의 능력이 있는 교회였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참고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헌신된 모범적인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의 구원의 감격과 사랑은 잃어버리고 의무감과 책임감만 남아서 형식적으로 주님을 섬겼습니다. 처음 행위는 사라진 체 모든 것이 마음없는 외식에 불과했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사29:13)

그들은 하나님이 요구하는 순종과 사랑은 버리고 인간의 위선과 격식, 교만을 자극하는 사람의 계명을 따름을 보게 됩니다. 신앙생활과 봉사활동에 힘을 써도 처음 사랑이 없다면 진실된 회개와 거룩함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결국 그리스도를 향한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면 촛대가 옮겨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처음 사랑은 교회의 생명이며 구원의 첫 열매입니다. 죄사함 받고 구원받은 그 처음 사랑의 감격이 교회를 태동케 했고 성도들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처음 사랑을 다시 회복하여 그 열매가 풍성할 때 교회는 예수님의 임재가 충만하고 천국의 은총이 가득한 이 땅의 천국이 될 것입니다. 결국 영성은 처음사랑으로 돌아가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막12:30,31)

적용)예수 그리스도는 처음사랑의 옷을 입으셨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사역은 슬럼프 없는 사랑의 열매들로 가득했습니다. 처음사랑은 주를 향한 당신의 모든 사역과 삶을 아름답게 가꿀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 처음사랑의 행위를 가지기를 힘쓰십시요! 

365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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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홍광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