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균형잡기

4. 풍성함을 누리는 복

4. 풍성함을 누리는 복

[비젼을 가진 자의 복]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마 5:6)

주님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배부를 것이라고 하십니다. 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배부름을 얻는 복이 있을까요? 그것은 목마름이 곧 비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엇인가 목마름이 있는 사람이 무엇인가를 이룹니다. 공부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자가 공부를 잘합니다. 자유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사람이 민주주의를 쟁취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웁니다. 의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사람이 거룩한 삶을 삽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자신의 저서 <Leading Mind>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은 목마름이다. Most Power is Thirsty!” 그러면서 가드너 교수는 시대를 이끌어가던 리더들의 공통점 역시 시대변화를 애타게 추구하던 목마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이 곧 목마름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은 배부른 사람에 의해서 변화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에 의해서 변화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배부른 사람들이 아니라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에 의해 하나님 나라는 확장할 것이며, 그 주인공들은 이생과 내생에서 배부르게 될 것입니다.(막 10:30) 가장 많이 굶주린 사람이 가장 많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할 것이며 가장 많은 상금과 영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사도바울입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3:12-14)

사도 바울은 자신이 한 일들은 잊어버린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 때문에 더욱 진보하려고 하는 자신을 방해할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의에 대한 목마름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의 목표지인 푯대만을 바라보며, 상을 얻기 위하여 영적경주를 계속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그 위대한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원동력은 의에 주리고 목마름 때문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이 죽음을 앞둔 시점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4:7-8)

그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킨 힘은 어디에서 났습니까? 그 힘든 사역과 수많은 유혹을 이겨낸 비결이 어디에 있을까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목마름, 의의 면류관을 받고자 하는 목마름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영적 목마름을 유지하는 길이 곧 참된 보람과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길입니다. 기도에 대한 목마름이 깊어지는 사람은 주님과 더 친밀한 자리에 갈 것이며, 영혼구원에 대한 목마름이 깊어지는 사람은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할 것이며, 성경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사람은 많은 사람들을 참된 진리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인 관점에서 자신에게 목마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신앙생활을 다 마치고 주님 앞에 서게 될 때 주님은 나에게 무엇이라 말씀하실까?’, ‘나로 인하여 하나님의 나라는 얼마나 확장되었을까?’, ‘얼마나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았을까?’, ‘기도에 더 깊은 세계에 들어가면 얼마나 놀라운 세계가 펼쳐질까?’ 우리가 죽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회계할 것입니다.(마 25:19)

그때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 성도가 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다면, 주님께서 주시고자 하신 유업을 받지 못하고 죽는다면 얼마나 원통하겠습니까? 주님으로부터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책망을 듣는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그리고 자신의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한 성도들의 면류관과 상급, 그 영광을 바라본다면 얼마나 부럽겠습니까? 천국시민의 고향은 저 천국이며 우리가 사모하며 경주해야 할 곳은 하늘나라입니다. 그러므로 땅의 것이 마치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며 이 땅에서 수천 년 살 것처럼 발버둥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 땅에 시민이 아니라 나그네이며 사명자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각자 재능을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재능의 크기는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로 다르지만, 재능을 받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 재능에 따라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다가 하늘나라에 오기를 원하십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의의 면류관과 멋진 집, 존귀와 영광으로 가득찬 상을 주시며 또한 천국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재능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목마름을 가진 사람은 장사를 하여 분명 그만큼 남길 것이며 잘했다 칭찬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목마름이 없는 사람은 달란트를 감쳐 놓을 것입니다. 그는 주인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잃어버리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은 주인이 반드시 회계하러 온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이 회계할 때 주님을 위해 남긴 것이 없는 사람은 결국 지옥의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마 25:20-29)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선한 행동을 하려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마음들이 더 커져가야 합니다. 기독교의 열정은 마음을 다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종이 되는 것입니다. 가난한 심령을 갖는 것이 목마름이 더 커져가는 비결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이 세상의 한계를 아는 사람은 안개와 같이 사라질 세상에 너무 많은 미련을 두지 않습니다. 그의 가치는 영원한 것에 있습니다. 사실 영원한 것 외에 진정한 가치는 없는 것입니다. 영원하지 않다면, 그것은 진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던지 변하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것만이 진리입니다. 우리는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진리가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단 12:3)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12)

그렇지만 지금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썩어지고 없어질 것에만 많은 가치를 두고 그것을 얻고자 밤낮으로 수고할 정도로 애타는 목마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물과 성공추구는 끝없는 갈증을 유발하며 그의 신앙과 양심, 인간성과 행복을 파괴합니다. 그는 어느새 자신만을 아는 이기적이고 경쟁적인 사람이 될 것입니다. 재물이 주는 행복은 일시적이기에 참다운 행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늘 염려와 불안을 안고 살며 그 욕심이 그를 죄의 길로 인도하며 믿음을 저버리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욕심의 바닷물을 마신다면 갈증이 해소되기보다 더 큰 갈증으로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이 당신에게 참된 보람과 풍성함을 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 양심을 찔렀도다 (딤전6:10)

아닙니다. 걱정과 불안, 갈증만 심해질 뿐입니다. 그러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심령은 세상에 관점으로 볼 때는 시시해 보이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가장 복되고 보람된 것입니다. 모세와 같이 이 세상에서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그리스도를 위한 삶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아름다운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4.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히 11:24-26)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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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균형잡힌 영성을 회복하라(홍광선)

"예수님의 신부의 세대를 세우는 교회"

스패나웨이 어노인팅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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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약함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이름 30가지
진정한 그리스도인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사역을 감당하는 방법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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