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 이단 분별

안식일, 할례, 절기와 같은 율법의 행위를 지켜야 만이 구원을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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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율법(제사법, 의식법)의 준수만이 구원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임을 강조하는 이단들은 초대교회 시절부터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그들은 유대주의자(Judaizers)들이었는데 유대주의자들은 사도 바울이 세운 교회들과 전도현장에 나타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할례, 절기, 음식 규례 등과 같은 율법 준수가 구원의 조건이라고 강조하는 유대인 기독교인들입니다.

 

사도바울은 그들의 주장을 다른 복음이라 했으며 바울이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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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주의자들의 문제는 구원은 오직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다는 진리를 놓치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구원은 율법의 행위(제사법, 의식법)가 아닌 믿음으로만 얻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제사법, 의식법)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앎으로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제사법, 의식법)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갈2:16)


 구약의 율법의 행위는 장래 일 즉 예수 그리스도 구속 사역의 그림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제 구속사역의 실체가 되시며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구속사역을 행하셨기 때문에 이제 그림자를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골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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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단들은 “예수님께서도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라는 말씀(마5:17)을 꺼내들고는 이 사실에 대하여 반박합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5:17)

물론 이 말씀은 누가 보더라도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단들은 항상 전체적인 문맥에서 뜻을 찾지 않고, 편협적인 시각에서 말씀들을 곡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율법의 행위 즉 할례, 제사, 절기, 음식 규례와 같은 각종 의식 규례(제사법, 의식법)를 완전하게 하러 왔기에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도덕법과 교훈과 같은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러 오셨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대한민국에 법도 한 마디로 하면 법이지만, 법 안에도 민법, 형법, 사회법, 헌법 등 다양하듯이, 율법 안에도 제사법(레위기1장~5장), 의식법(레위기11장~25장), 시민법, 도덕법(출20장/십계명), 등 다양하다는 사실입니다.

제사법(레위기1장~5장)은 죄인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필요한 법입니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피”가 필요한데, 피가 필요한 이유는 모든 제사는 속죄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레위기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내용은 희생제물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옛 언약의 희생제물이 되어 주셔서 이 제사법은 폐지되었습니다.(히9: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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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법(레위기11장~25장)은 절기, 음식 규례, 제사장 성별, 혼인, 안식일, 할례와 같은 규례입니다. 이 법은 이방인과는 관계가 없고 오직 유대인들과 관련된 법입니다. 음식에 관한 법도 이방인들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육지의 모든 짐승 중 너희가 먹을 만한 생물은 이러하니”(례11:2)

모든 의식법들이 이스라엘 자손과 맺은 언약들로서 이방인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제 이스라엘 자손 외에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해주셨기 때문에 우리 이방인들은 더욱이 의식법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방인들은 의식법을 하나님과 맺지도 않았으며 예수님은 의식법을 지키라고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 17절에 이 율법은 도덕법에 관한 말씀입니다. 도덕법은 출애굽기 20장에 십계명입니다. 하나님은 율법의 구체적인 조항을 이 십게명에서 부터 시작하셨습니다. 십계명은 율법 전체의 핵심이며 헌법과 같은 것입니다. 이 안에는 하나님과 인간 상호 간에 지켜야 할 도덕적인 규례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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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십계명을 두 가지로 줄이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나누는데 이 두 율법이 모세오경과 선지서의 핵심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즉 이 십계명은 율법의 뼈대이며 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헌법과 같은 율법(도덕법/십계명)은 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마22:37-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 도덕법을 완전하게 말씀하시는 선지자와 같은 역할도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 17절 말씀 이후의 문맥들을 보면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7장까지 말씀하셨는데, 한 구절도, 의식에 해당하는 할례, 절기, 음식, 안식일에 대하여서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도덕법에 해당하는 진정한 간음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며(마5:27-30), 살인은 마음에서 형제를 미워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며(마5:2126), 참다운 형제 사랑은 원수라도 사랑하는 것이며(마5:43-48), 도덕법의 원래의 정신과 뜻에 대하여 완전하게 풀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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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는 제사법, 의식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폐하여졌지만, 완전하게 선포하신 도덕법은 지켜야 합니다. 주님은 이 도덕법을 지키는 자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자(마7:13,14)이며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마7:24-27)이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자(마7:15-19)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아래와 같은 말씀을 하심으로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엄히 말씀하셨습니다. 즉 참된 믿음에는 참된 행함이 따르는 것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1~23)

 written by 홍광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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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자기부인하는 열가지 지침
약함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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