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 정체성이 우리의 힘입니다.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삼상18:7)

영적전쟁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사울은 승리를 축하한 여인들의 노래 한 소절을 듣더니 질투의 화신이 되어 인생을 망쳐버렸습니다.

여인들의 노래 한 소절이 뭐 대수라고 사울의 일생을 흔들어 놓았을까요? 그렇지만 말씀 안에 자신의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큰 시험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은 사람은 남이 무심코 건넨 말 한마디 “살 좀 빼야 될 것 같아요” 한마디에 ‘이 사람이 내가 살쪘다고 무시하네’ 하면서 그를 미워하며 우울한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정체성이 약하다보니 사소한 말 한마디에 열등감과 두려움에 시험을 당하기도 하고 밖으로는 낮은 자존감을 감추기 위해 자신을 과대포장하거나, 남의 충고에 과대반응을 보입니다. 이처럼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으면, 적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이 불분명하면 방향을 잘 정하지 못하고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복음 안에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세우십시요! 정체성은 환경이나 주변의 말에 흔들리지 않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만으로도 아주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죄용서함 받고 하나님과 부자지간이 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를 외모로 평가하지 않으시고 매일 우리와 교제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고부동한 사실 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정체성을 지키는 힘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키는 힘입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한1서 5:4)

적용)예수 그리스도는 믿음의 옷을 입으셨습니다. 비록 세상에는 나사렛 출신의 보잘것 없어 보이는 직업을 가진 사람처럼 보였지만 그는 언제나 당당하셨습니다.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정해집니다. 세상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말씀 안에 자신의 정체성을 세우십시요! 세상을 이기게 될 것입니다.

365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기

written by 홍광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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