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 하나님의 임재연습

1611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난 로렌스 형제가 있습니다. 그분은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기까지 반평생 넘도록 수도원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로 샌들을 수선하는 등 허드렛일을 하며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일의 크고 작음에 상관하지 않고 오직 일상가운데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임하였으며 기도 중이건 일하는 중이건 늘 하나님의 임재를 매 순간마다 경험하며 살았습니다. 로렌스의 하나님은 그와 함께 음식을 만들었고, 그와 함께 심부름을 했으며, 걸레질을 하고, 항아리를 닦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로렌스의 이런 삶에 감명을 받았고 나중에는 파리 대주교소속 법무관이었던 보포프 신부가 일상에서 로렌스의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와 대화를 나누며 편지를 주고 받은 내용들을 엮어서 책으로 낸 것이 ‘하나님의 임재연습’이라는 책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동행과 인도를 받는 삶은 환상이나 꿈, 예언등과 같이 대단한 일들로만 역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사소한 일상을 통해서 하나님은 개입하시기를 원하시고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 보여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몇 시간씩 기도하는 것도 귀한 일이지만, 하나님의 임재 연습은 특정한 시간, 특정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오늘의 내 삶속에서, 오늘의 나의 일상 생활 속에서 무시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해 가는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행하심을 보고 아버지의 말씀을 들은 것 외에는 결코 아무 일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일상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했습니다. 그럴때 하나님은 그의 일상에서 함께 하셨고, 그를 통해 역사하셨습니다. 여러분 모두 일상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분의 임재안에 행하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안에 당신은 하나님의 연인으로, 하나님의 용사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요5:19)

적용)예수 그리스도는 항상 하나님의 임재의 옷을 입었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매사에 그분을 인정하며 그분의 뜻을 구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그분의 임재를 구하며 그분의 뜻을 찾으십시요! 하나님의 임재안에 거하기를 훈련하십시요! 매순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기

written by Samuel Hong

Spanaway Anointing Kore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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