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 십자가를 삶의 열쇠로 삼으십시요! 어노인팅교회 in 타코마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기독교의 신앙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십자가입니다. 복음의 주되신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을 가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단호하게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예수님 생애에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십자가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삶에도 십자가가 삶의 열쇠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십자가에 우리의 자아가 함께 죽었다고 말씀하시며(갈2:20) 십자가의 삶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슬픈 사실은 오늘날 복음이 자기계발과 행복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곳에는 예수님을 닮을 필요도 없고 십자가를 알 필요도 없습니다.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리스도인 되기 위함인데, 그곳에는 성공한 인생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말합니다.

그곳에는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는 자아의 죽음이 없습니다. 그곳에는 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섬김이 없습니다. 십자가 없이는 거룩한 신부도, 한 알의 밀알도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능력을 보고 왕을 삼고자 했던 백성들의 바램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는 마음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은 십자가에 있다는 사실을 아셨습니다. 부패한 인간의 본성을 본질적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 것은 십자가 밖에 없기에 그분은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는 우리에게 자아의 죽음을 선포합니다. 십자가는 나는 죽고 예수님이 사는, 즉 주인을 바꾸라고 선포합니다. 십자가의 사랑만이 우리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희생이 제자들의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듯이 십자가를 바라보는 자는 변화될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고 있습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휘어잡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본체이신 그리스도가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창조주가 인간의 손에 붙잡혀 나무십자가에 못에 박힌체 매달렸다는 사실입니다. 너무나 엄청난 사건인지라 때론 믿기지 않지만, 그것이 바로 주님이 당신을 향한 사랑입니다. 십자가는 당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도 남는 위대한 사랑의 원자탄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5:15)

적용)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의 옷을 입으셨습니다. 세상에 조금도 관심이 없으신체 단호히 십자가의 사랑의 길만 걸어가셨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십자가는 그분의 푯대이자 또한 우리의 푯대입니다. 오늘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요!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십시요! 당신의 주이신 주님께서 그 길을 가셨습니다. 

365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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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홍광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