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바른 믿음에는 갈망이 있습니다.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아7:10)

갈망은 주님의 마음을 여는 강력한 열쇠입니다. 갈망은 사랑의 근본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갈망은 믿음의 근본 뿌리입니다. 주님은 갈망의 크기를 통해 우리의 사랑과 믿음을 알게 됩니다.

사복음서에서 주님께 은혜받은 주인공들은 전부 갈망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갈망을 보시고 기뻐하심으로 그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귀신들린 아들을 고쳐달라고 찾아온 수로보니게 여인에게 주님은 개에게 음식을 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주님에 대한 갈망을 보고자 의도적으로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여인에게는 체면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 비결은 그녀에게는 깊은 갈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음만능주의에 빠져 믿음이 성공을 낳는다고 맹신하는 사람들은 바른인도가 필요합니다. 그 믿음이 믿음의 주체이신 주님을 향한 갈망을 일으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믿음도 형식이 되버린 것입니다. 율법의 조문에 빠져 율법의 정신인 사랑을 잃어버린 형식적인 바리새인처럼 믿음의 교리에 빠져 믿음의 주이신 주님을 놓쳐버린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사실 믿음이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구원하는 것이며, 내가 믿어서 의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의로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그분을 더 사랑하고 그분을 더 경외하는 경건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주이신 주님을 제대로 믿는 바른믿음의 사람은 반드시 주님에 대한 갈망이 일어나게 되어있습니다.  즉 진정 주님을 천국과 지옥의 열쇠를 가지신 심판의 주로 믿는다면 그 분을 경외할 것입니다. 주님을 생사화복의 주권자로 믿는다면 그분께 자신의 삶을 맡길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믿는다면 그분을 예배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믿음의 주체가 자신이 된 사람은 그 잘못된 믿음이 주님을 찾는 갈망의 불을 꺼버릴것입니다.

자신의 믿음을 바라보지 마시고 주님을 바라보십시요! 믿음의 주체는 자신이 아닙니다. 믿음은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풍파가 휘몰아칠 때 자신의 믿음을 보지 마십시요! 거기에는 두려움과 혼동만 남아있을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보십시요!

믿음은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알게 될 때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 바른믿음이 그 분에 대한 갈망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할 것입니다. "오 주님! 세상에 당신과 같은 분은 없나이다! 오늘도 당신께 내 인생을 맡기나이다. 당신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나이다! 주님!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시42:1)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가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출15:11)

적용)예수 그리스도는 갈망의 옷을 입었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우시고 경외하기에 합당하신 지를 잘 알기에 하나님만 갈망하며 하나님의 인도에 순복하는 바른 믿음을 소유하셨습니다. 믿음의 형식에 자신을 가두지 마십시요! 오늘 주님을 알아갈 때 주님에 대한 갈망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 바른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십시요!! 그곳에 주님의 마음을 여는 강력한 열쇠가 있습니다.

written by 홍광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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