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37. 오직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십시요!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빌3:8,9)

사도바울이 배설물과 같이 여긴 신앙의 행위들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은 정통 이스라엘 족속이며, 율법을 통달한 바리새인이며, 율법의 행위로도 흠을 발견하지 못할 정도로 거룩한 성도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런 것들을 해로 여길 뿐만 아니라 배설물로 여긴다고 합니다. 그렇게까지 표현하는 이유는 뭘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한 지식이 가장 고상하며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의로워진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온전히 인정하게 될 때 우리는 겸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내 세우고자 하는 신앙의 행위가 나를 의롭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죄를 거의 안 짓고 살았다고 할지라도 의로워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탄이 당신의 신앙 행위와 의로움을 자랑하도록 부추길 때에도 당신은 오직 예수님만 높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그것이 그리스도에 대한 당신의 합당한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오직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십시오. 그분이 당신의 의로움이십니다. 그분이 당신의 지혜이십니다. 그분이 당신의 사랑이십니다. 그분이 당신의 행복이십니다. 그분이 당신의 거룩함이십니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고전1:30,31)

그것이 진정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가장 고상하게 여기는 성도의 마땅한 고백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무엇을 하려고 하기 보다 먼저 그리스도를 소유하십시오. 그리스도를 소유함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행하십시요! 주님께서 명하신 모든 신앙행위는 사실 그분과 하나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게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적용)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의를 쓰레기처럼 여길 줄 아는 사람은 진실로 현명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가 자신의 주인이 되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뜻을 내세우지 않는 사람은 진실로 현명한 사람입니다. 마음과 뜻을 오직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십시요!

written by 홍광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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