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자의 축복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17)

하나님의 나라가 자신의 마음에 세워지기를 꿈꾸는 그리스도인은 그 내면이 평안합니다. 그에게는 세상의 유혹이 들리고 내면에 불편한 소리가 들린다고 할지라도 그는 그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의 내면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자신의 나라보다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기 원합니다.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거대한 풍랑이 한 그리스도인을 당장에 삼키려 한다할지라도, 오히려 작은 배에 고물을 베개 삼아 잠을 잘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됩니다.

그렇지만, 방금 전에 바다 위를 걷는 엄청난 은혜의 체험을 했다할지라도, 우리 내면이 하나님의 나라로 세워져 있지 않는다면, 풍랑 소리만 들어도, 기겁하여 바다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내면에 품은 것이 현실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즉 내면에 현실이 외부의 환경과 만났을 때 환경에 따라 반영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두려움이 당신의 삶을 몰고 갈 것입니다. 인본주의적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인간의 수고와 한계를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삶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집중해서 재조명해 봐야 합니다. 

세상은 자꾸 우리에게 자신만을 위한 멋진 나라를 세우라고 황금빛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또한 우리의 내면은 온갖 문제 속에서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며, 자신의 자아를 기쁘게 하기 위해 살라고 재촉합니다. 그러나 오래 사귄 친구의 우정어린 말처럼 들리는 그 소리들을 분별해 보십시요! 그 안에는 탐심과 비교의식, 열등감이 담겨져 있습니다. 마치 독을 품은 독사과처럼, 겉모습만 그럴듯하게 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먹게 되면 당신을 더욱 비참한 지경으로 몰고 갈 것입니다. 탐심의 노예, 인본주의의 노예, 분노의 노예로 당신의 삶을 몰고 갈 것입니다. 더 이상 원수들이 들어올 수 있는 문을 열어주지 마십시요!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진리이며, 생명이며, 영원합니다. 그 안에 진리는 마치 겨자씨와 같이 작게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을 경건하고 복되게 세우며,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열매맺는 나무와 같습니다. 또한 그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잉태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으로 이끌어서 충만한 생명과 기쁨을 누리게 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현재에 실제적으로 누리는 나라가 되면서도, 또한 영원히 누리게 될 영원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세워지기를 소망하며 그 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시다.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것만이 진정한 진리이며, 생명이며, 평강이며, 기쁨입니다. 오늘도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기를 꿈꾸며 삽시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도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0,21)

적용)지금 당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요! 당신의 내면이 곧 환경과 맞닫을 때 환경에 따라 반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원수들의 문을 열어 주지 마십시요! 하나님의 나라가 당신의 마음에 세워질 수 있도록 자신의 내면을 재조명해 보시기 바랍니다. 겨자씨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심으십시요! 시작은 미약하지만 곧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writed by 홍광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