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85.성령안에서 기도하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6:18)

성도들이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나님께 드릴 때는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즉 성령의 도우심안에서 깨어 기도하라고 바울 사도는 권면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기도가 하나님께 다 열납 될 것 같을지라도 대부분의 기도는 사실 중언부언하는 기도가 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기도라는 것은 영적인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4장 15절에서는 기도가 마음으로 기도할 뿐만 아니라 영으로 기도하는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대부분의 성도들이 기도의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는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영의 기도를 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과 사도들,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령 안에 기도했기에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며 승리했음을 우린 사복음서와 사도행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이 당신을 기도의 세계로 이끄시도록 사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할 때 주의 영이 임하여 기도의 힘을 더해 주었듯이 당신의 기도 가운데 성령님이 도우심이 있기를 사모하십시오.

즉 성령님께 붙잡힐 때까지 기도의 영을 구하십시오. 우리는 사실 지금 시급한 기도가 무엇인지, 또한 무슨 기도를 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롬8:26) 그러나 성령 안에서 기도하게 되면 기도할 바를 알게 되고 집중도 잘됩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성령님의 지정의가 임하여 무슨 기도를 해야 할지 지식의 은혜가 임하고 성령님의 감정이 느껴지며 성령님이 인도해 가시는 의지가 느껴지게 됩니다. 그러면 그의 기도는 냉냉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성령님의 인격이 자신을 지배함으로 성령님 안에서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에 참여하는 특권을 누립니다. 그는 하나님의 위대한 일에 동참하게 되며 영광스러운 역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기도할수록 그는 영이 깨어나 성장하고 영이 능력을 얻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내면에 영이 존재함을 느끼며 영의 기능과 의식을 알아가게 됩니다. 그는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데 관심과 시간을 지속적으로 투자할수록 샘물이 넘치게 흘러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발 기도를 성령 없이 대충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이런 기도는 자칫 외식이 될 수 있으며 기도 많이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교만해 질 수 있습니다. 육적인 활동에만 너무 시간을 투자함으로 당신의 영을 소홀히 대하지 마십시요!

성도는 성령 안에서 기도하기 위해서 야곱과 같이 매번 씨름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다니엘은 21일간 금식하며 몸부림치듯 기도했으며 엘리야는 자신의 무릎에 얼굴이 들어갈 정도로 창자가 뒤틀리는 간절함으로 기도했듯이 말입니다. 씨름하듯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이긴자이며 성령의 사람입니다. 

기도의 영에 사로잡힐 수 있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이 빨리 됩니다. 왜냐하면 그는 잡념이나 게으름, 낙심이나 두려움과 같은 감정의 상태에 사로잡히지 않고 온전히 주님을 찾는 가난한 심령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 부인을 통해 자기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8장에 끈질긴 과부의 비유와 같이 자기 자존심이나 배경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 찾는 그 사람이 곧 기도의 영에 사로잡혀 기도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인 것입니다. 그는 자기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처절히 인식했기 때문에 자기부인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았던 것입니다.

“성도에게 영적전투는 다른 영역이 아니라 기도하기 싫어하는 자신의 본성과의 싸움이다” 조나단 에드워즈

written by 홍광선 목사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는 해(딤전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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