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 한 눈에 이해하는 성경통독 새벽예배 안내*

시간 : 미국(서부) 오전 5시 30분, 한국_오후 9시 30분

No216.사순절 묵상 / 주님을 위해 향유 옥합을 깨뜨리는 삶!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이 향유를 팔아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막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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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이틀 후면 유월절 날에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돌아가시게 됩니다. 그런데 베나디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예수님을 초대하여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리아라는 한 여인이 들어와 삼백 데나리온이나 되는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여 시집 갈 때 가지고 갈 자신의 지참물 전부를 예수님께 사용한 것입니다. 그 당시 중동 지방에 처녀들은 결혼할 때 신랑을 위하여 한 평생 자기 몸에 바를 향유를 준비했었습니다.


 

집안이 가난한 마리아였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 힘들게 모은 향유 옥합을 주님께 바친 것입니다. 그녀는 가장 귀한 것으로 주님을 섬겼으나 제자들은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지 않고 귀한 것을 허비해 버렸다고 화까지 내며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막14:4)


 

우리는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이 제자들은 예수님을 그렇게 사랑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에게 향유를 부은 것에 대하여 제자들은 표현하기를 허비라고 표현합니다. 허비’라는 뜻은 쓸 데 없는 것에 돈을 낭비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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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쓸데 없는 일, ‘예수님을 섬기는 일에 돈을 썼으니 허비했다’라는 표현입니다. 3년 반이나 제자들을 사랑과 섬김으로 대했건만 그들은 여전히 자기 중심적인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사랑하거나 그분을 위해 살고자 예수님을 따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 뒤에 바로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돈을 받고 넘기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갔다고 말합니다. 성경에서는 그를 도둑이라고 말합니다.(요12:6)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막14:,10,11)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간사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끝까지 섬겨주었건만 결국 제자들은 자신의 영리를 쫓아 욕심을 차리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섬기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처럼 간사하고 사악한 것이 부패한 인간의 마음입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렘17:9) 

 

 

여인을 핀잔 주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복음이 전파되는 어느 곳에서든지 이 여인이 한 일도 말하여 이 여인을 기억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막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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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제자들처럼 자신의 유익과 성공을 위해 주님을 이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발자취와 우리를 위해 당하신 그 엄청난 고난을 묵상한다면 우린 그럴 수 없습니다. 

 

제자들이 우리보다 형편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그래도 그들은 아직 십자가의 사랑을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나마 낫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사랑을 발견한 후에는 그들의 행동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십자가의 그 큰 사랑으로 죄사함받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또한 지금도 하늘에서 중보하시며 우리를 살펴보시는 주님 앞에 여러분은 오늘 어떠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겠습니까? 마리아처럼 주님을 위해 향유 옥합을 깨뜨리는 삶을 사십시요! 오늘 당신은 어떤 향유 옥합으로 주님께 나아가겠습니까? 오늘 주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십시요!

 

"내게 있는 향유 옥합 주께 가져와 그 발 위에 입 맞추고 깨뜨립니다! 나를 위해 험한 산 길 오르신 예수 걸음마다 크신 사랑 새겨 놓았네!!"

 

written by 홍광선 목사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는 삶(딤전4:5)

스패나웨이 어노인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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