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18.오늘도 내면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십시요!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0,21)

종교지도자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나라가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 나라를 외세로부터 해방된 민족주의 국가 곧 부강한 이스라엘이 하나님 나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다윗의 영광이 회복되고 다윗의 나라가 세워지는 것, 하나님 안에 나라가 부강해지고 백성들이 잘 사는 것이 곧 하나님께서 꿈꾸는 나라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하나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는지 물어본 것이며, 예수님이 메시야라면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달라고 시험하는 것입니다.

백성들 또한 종교지도자들의 이같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가르침으로 인해 메시야에 대한 잘못된 꿈을 꾸게 되었고 예수님을 처음에는 열렬히 환영했지만 훗날에는 그로부터 하나님 나라가 세워질 가능성이 없음을 발견하고 큰 허탈감에 빠져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라고 소리쳤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바리새인에게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즉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라는 개념을 하나님 안에 국가의 부흥이나 한 개인의 성공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한 개인의 내면이 곧 하나님 나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속사역을 이루신 후 성령님을 통해 신자 각 개인의 내면 속에 임재하심으로 다스리게 될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요16:13,14)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하나님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벧전2:9)

안타까운 사실은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본질을 깨닫지 못합니다. 어떤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는 죽어서 가는 저 하늘 나라만 하나님 나라라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그저 지식적으로 예수님을 믿고 천국(하나님 나라)에 갈 것을 기대 합니다.

어떤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자신에게 부와 성공, 명예와 권세를 줄 것이라고만 생각한 체 하나님을 섬깁니다. 물론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기는 하나 하나님 나라에 대한 깨달음이 부족하기에 이 땅에 사는 동안 자신을 하나님 나라로 만들어서 성령님이 나의 주인되어서 그 분의 지배하에 사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4)

성도 여러분 기억하십시다! 하나님은 오늘도 성령님을 통해 성도의 내면에 임재하셔서 다스리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당신의 내면에 먼저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성령님을 당신의 주인이 되어 주시라고 환영하고 그분의 인도하심(말씀)에 자아를 부정하고 순종함으로 나아가십시요! 24시간 성령 안에 기도하면서 그분을 사모하십시요! 아래와 같은 하나님 나라 축복이 반드시 임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