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 한 눈에 이해하는 성경통독 새벽예배 안내*

시간 : 미국(서부) 오전 5시 30분, 한국_오후 9시 30분

No220.율법주의자가 되지 마시고 사랑주의자가 되세요!!!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막12:28)

cb09d390ffd9d835b625d18295f987eb_1519830165_0673.jpg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신 후 화요일에는 여러 가지 변론과 가르침을 주신 날입니다. 월요일 날이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시고 성전을 깨끗케 하신 권위의 날이라면 화요일은 '가르침의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가르침 중에 계명(거룩)에 관한 가르침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원합니다. 본문은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예수님께서 변론을 잘 대답하시는 것을 알고 나아와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인 줄 묻습니다.

그들은 온전히 거룩하게 살기 위하여 “하라”는 명령 248가지, “하지 말라”는 금령 365가지, 총 613개의 계명을 구분하여 철저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613개의 계명에 추가적인 세부 규정을 정해 놓아서 더욱 철저히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cb09d390ffd9d835b625d18295f987eb_1519830925_2555.gif

예를 들어 안식일에 일을 하지 말라는 계명을 지키기 위해 그들은 움직일 수 있는 거리를 정했으며, 하루에 쓸 수 있는 글자의 수까지 정했습니다.

그들은 세부규정까지 정해가며 그것들을 철저히 지켰으므로 자신들은 참으로 거룩하고 존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누가 보더라도 칭찬 안 해 줄 수 없을 정도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열심에도 불구하고 그들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는독사의 자식들’ 또는 ‘회칠한 무덤’이었습니다. 즉 그들은 외형적으론 아름답게 보이나 내면은 더럽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들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마23:27)

cb09d390ffd9d835b625d18295f987eb_1519830616_363.jpg

곧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지옥가는 꼴입니다. 정말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왜 이렇게 끔찍한 평가를 받을까요? 그건 서기관이 오늘 궁금해 한 것에 답이 있습니다. 서기관은 613가지나 되는 계명 중에 도대체 어느 계명이 제일 큰지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에 대한 대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22:37-39)

즉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것이 제일 큰 계명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 두 계명이 모세오경과 선지서에 나오는 모든 계명의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40)

cb09d390ffd9d835b625d18295f987eb_1519830679_3496.jpg

 

즉 거룩은 사랑이며 사랑은 율법의 완성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라와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613가지 계명 중에 한 가지로 만들어 놨습니다. 헌법의 정신을 모르면 헌법을 이해할 수 없듯 율법의 정신이 사랑인 줄 모르니 당연히 그들은 율법적이고 규범적인 신앙생활을 한 것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도 바리새인과 같은 잘못을 범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성경을 나름 기준으로 하여 몇 가지 규칙을 잘 지키면 자신은 신앙생활을 잘 한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술을 마시지 않거나, 도박을 하지 않거나, 큐티나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으면 거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규범을 지킬 때 자신은 영적으로 선하다고 생각하여 그 순간부터 교만해지고 독선적인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그 사람은 거룩의 정의를 규범으로 생각했고 그 규범 자체를 예배하게 됩니다.

스스고 개인적인 경건의 규범에 자신을 가두어 버리고 사람들을 판단합니다.저 사람은 담배를 피우니깐, 저 사람은 화를 내니깐 아직 멀었어! 나 정도로 기도는 하고 영적으로 센서티브 해야 신앙생활 제대로 한다고 할 수 있지!

cb09d390ffd9d835b625d18295f987eb_1519830722_1014.jpg 

여러분 기억하십시요! 만족스럽게 규범을 잘 지킨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의무를 다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이 무엇입니까? 단순히 몇 가지 계명을 지키거나 착하게 사는 수준이 아닙니다. 거룩의 본질은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의 마음으로 계명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 및 영성의 목적은 주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입니다. 성경을 잘 모른다고 할 지라도 오늘 하루 주님을 사랑하며 그분을 기쁘시게 하기를 힘쓴다면 그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힘들어도 이웃을 섬기려 하고 주변에 가난하고 연약한 자를 돌봐주며 신앙이 약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성경의 사람이며 거룩한 사람입니다. 부디 자신의 신앙 행위로 자신은 의롭다고 판단하지 마십시요! 속으로 남을 미워하거나 가족이나 이웃에게 불쑥 화를 내고 무시한다면 주님은 당신을 의롭다 하지 않을 것입니다.

피차 사랑의 빛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빛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롬13:8)

cb09d390ffd9d835b625d18295f987eb_1519830765_2165.jpg 

그러므로 우린 늘 신앙의 초점을 새롭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부디 율법주의자, 규칙주의자가 되지 마시고 그것을 통해 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려고 하는 사랑주의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written by 홍광선 목사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는 해(딤전4:5)

스패나웨이 어노인팅교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714 기도 No162.골리앗과 싸울 수 있는 거룩한 신부들! 3129
713 회개 시편 51편 "축복된 회개를 위한 8가지 기도제목" (시편 51편 17절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심령… 3120
712 자족함 5/25 자족함이 곧 능력입니다. 3114
711 사랑 7/8 다윗의 회개보다 위대한 하나님의 용서 3110
710 오직예수 No222.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십니다. 3109
열람중 사랑 No220.율법주의자가 되지 마시고 사랑주의자가 되세요!!! 3098
708 성령 고전 2장 세상의 지혜가 아닌 성령의 지혜를 사모하라! (성령님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3092
707 감사 시편 18편 "승리에 대한 장엄한 감사의 시" (시편 18편 1절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 3088
706 기도 시편 123편 영적 집중력이 기도의 돌파를 이룬다. (복잡한 생각, 기도에 집중하는 법) 3078
705 긍휼 시편 80편 "주여 얼굴빛을 비추어 주소서!" (시 80:19 주의 얼굴의 광채를 우리에게 비추소서) 3069
704 성령 No218.오늘도 내면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십시요! 3052
703 자책감 5/19 자책감을 극복하는 방법 3041
702 예배 시편 33편 "하나님만을 예배해야 하는 4가지 이유" (시편 33편 1절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3041
701 예배 No161. 당신은 관람객입니까? 예배자입니까? 3038
700 믿음 시편 27편 "다윗의 4가지 믿음의 특징" (시편 27편 14절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3025
699 섬김 N0154.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가운데 있다. 3015
698 기쁨 시편 37편 "주님을 기뻐하는 것이 힘" (시편 37편 4절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 2991
697 영적전쟁 7/5 선악과가 아닌 오직 주님만 바라보세요! 2988
696 오직예수 8/16 신앙의 핵심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2988
695 교만 5/31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더 조심하세요! 2979
694 음란 고전 5장 음란죄가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 아시나요? (육신대로 사는 삶을 청산하게 하옵소서! ) 2962
693 예배 시편 96편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시 96:1) 2956
692 사랑 No143. 주님을 더욱 사랑하십시요!! 2955
691 예배 시편 98편 찬양은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대화 (시98:1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2954
690 예배 No168. 우선순위가 바른 예배자! 2947

* 유튜브 설교 모음 링크 안내*

https://www.youtube.com/channel/UCnDnKACVb2Nt72icgTrShig 

 
 
조셉 얼라인 / 성령으로 회개한 자들의 특징
누가 목자입니까?
사명과 헌신의 크기만큼 사단의 도전도 크다. 완전히 헌신하고 영성의 습관을 가지라
아브라함 링컨 / 침묵
  • 글이 없습니다.
  • 글이 없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