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법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4-5)

주님을 위한 많은 수고와 인내도, 주님을 향한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면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의 본질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본질을 잃어버리면, 하나님께 열납되지 않고 모든 것이 형식과 외식에 치우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주를 위한 수고와 인내,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않은 것, 이단을 분별하는 것,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핍박을 받은 것보다 하나님께서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붙잡히는 것입니다. 처음 사랑의 동기로 행하는 것입니다. 영성의 바로미터는 예수님이 얼마나 중요한 분이심을 깨닫고 그분의 사랑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의 신부로써 이 계시에 사로잡힌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 자체보다는 그분의 능력, 그분의 축복, 그분의 치유, 그분의 성령세례 등에 신봉자가 되기 쉽고 교회는 사역이 우선순위가 되기 쉽습니다. 

성도는 이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탁월한 사역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입니다. 교회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모든 신앙생활이 이 첫사랑을 지키고 갈수록 커져가게 하는데 포커스가 있습니다. 그 안에 성도들이 누려야 할 신앙의 축복과 해야할 헌신의 열정이 다 들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커져갈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친절하게 아주 자세히 그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어디서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행위를 가지라”(5)는 것입니다.​ 우리는 처음 사랑이 어디서 떨어졌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어디서 처음 사랑이 떨어졌습니까? 

예수님이 최고의 즐거움이 되어야 하는데, 다른 것이 즐거움이 되었기 때문에 처음 사랑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전에는 예배 드리는 것이 즐겁고 기도와 말씀보는 것이 즐거웠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까? 전에는 예수님을 알고 그분을 기쁘게 하는 것이 즐거움이었는데 지금은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 즐거움이 되었습니까?

우리는 주님보다 더 좋아하는 즐거움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돈 입니까? 출세입니까? 학벌입니까? 자녀입니까? 명예와 인기입니까? 드라마입니까? 음란물입니까? 그 어떤 것이라도 그것이 당신의 살아갈 이유이며 즐거움이라면, 회개해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요! 주님이 처음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회개라는 것은 진실로 뉘우치고 우선순위를 바꾸는 것입니다. 진실로 회개하시고 이제부터 우선순위를 바꾸십시요! 우리 최고의 즐거움은 주님이 되어야 합니다. 

1.우선순위가 주님이 되어야 처음 사랑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결국 주님이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에 주님과의 교제의 시간이 확보되지 않고 관계가 약해지는 것입니다. 주님은 시간의 우선순위,(마6:33) 물질의 우선순위,(마6:24) 행동의 우선순위,(고전10:31) 까지 모두 주님이 되라고 하십니다. 고의적으로 먼저 아침에 일어날 때 주님 예배하고, 무슨 일을 할 때든 주님께 물어보시고 주님을 예배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요! 주님이 그 첫것으로 드리는 처음행위를 기뻐받으십니다. 그때 주님의 사랑과 임재가 당신의 마음에 싹트고 처음 사랑이 회복될 것입니다. 

2.일이 아니라 헌신으로 나아갈 때 처음사랑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사랑의 헌신을 언제부턴가 일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일로 생각하는 순간부터 우리의 처음 사랑은 떨어지는 것입니다. 주님은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주께 드리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고후9:7) 당신도 사랑하는 연인이 억지로 사랑하는 척하며 마음없이 선물 준다면 기분 나쁘지 않겠습니까? 주님을 위한 자원함으로 나아가십시요. 그것이 주님의 기쁨이 됩니다.

3.주님께 시간을 투자해야 처음사랑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분을 위해 시간을 성별해 두는 것이 신부의 기본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바꾸지 않을, 최고의 가치를 부여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잖아요?” 말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를 되는 것은 사실, 주님보다 일을 더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최고로 가치있게 여기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예배할 때 중요한 것은 너무 피곤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너무 피곤하면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해서 기도의 등불이 꺼지는 것입니다. 피곤은 사랑의 적입니다. 이미 에너지를 세상에 다 써 버렸는데, 주님과 교제할 힘이 있겠습니까? 예배할 힘이 있겠습니까? 사랑이 있는 곳에 몸이 있는 것입니다. 몸이 없는 사랑은 없습니다. 주님은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마22:37-40)  

주님은 분명히 우리에게 처음사랑을 회복할 것을 명령하시고, 또한 회복할 방법을 가르쳐주시며,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볼지어다 내가 분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적용)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우선순위의 옷을 입으셨습니다. 그분은 하루에 시작을 기도와 예배함으로, 사역의 시작을 하나님께 물음으로, 당신의 기쁨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삼으셨습니다. 우선순위와 마음을 먼저 주님께 드리십시요! 주님보다 다른 것이 앞서지 않도록 당신의 삶을 조정하십시요!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기

written by 홍광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