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외식은 통하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삼상16:7)

보통 사람을 대할 때는 상대방의 내면보다는 첫인상, 재산, 배경 등 외면적인 겉으로 상대를 판단합니다. 그렇다보면 사람 만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마음이 편치 않음으로 깊은 관계를 맺기 힘들어집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외면적인 배경이 괜찮은 사람들에 대하여 호의를 갖고 대합니다. 일부러 외식하는 모습으로 자기 자신을 과대포장하면서 나타내는 것도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갖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는 통하지 않습니다. 바리새인과 같이 하나님의 뜻과 일을 자기를 포장하는 외식으로 하게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사무엘은 용모와 신장을 보고 엘리압이 기름붓기에 합당한 자라 여겼지만, 하나님은 이미 그를 버렸다고 하시는 이유가 그 내면이 아름답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심을 보신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법이 전부 마음의 법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행위에 앞서 하나님은 마음의 동기와 태도를 보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진실되게 살고자 하는 분들은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외형적으로 신앙의 배경, 신학적 지식, 은사, 간증이 화려하지 않아도 그건 하나님과의 관계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많은 일들을 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복을 주실 것 같아도, 하나님은 내면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동기만 품어도 기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주님을 예배하러 교회에 가야지!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에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성경을 읽어야지! 힘들지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지! 힘들어도 주님만 바라봐야지! 이러한 내면의 작은 동기에도 하나님은 너무나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중심을 보신다는 것은 진실한 그리스도인에게는 정말 감사할 일입니다.

하나님은 중심으로 보시기 때문에 우리에겐 매순간이 예배인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성전의 장소를 절대화하였고, 바리새인들은 외형적인 신앙을 절대화하였다면 진실된 그리스도인은 내면을 성령의 전으로 세워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예배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진정한 죄는 내면의 죄에 굴복하는 그 순간 사실상 죄를 짓는 것입니다.(마5:27,28)

우리 마음에 휘갈겨진 죄악과 탐욕, 허영심과 열등감의 낙서가 지워지고 우리 내면이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만을 마음을 다해 섬기고자 하는 그 내면은 하나님의 최고의 작품입니다. 이렇게 거룩한 내면을 가진 그리스도인을 세우고자 성령님은 역사하십니다. 이 역사가 바로 놀라운 성령의 역사인 ‘거듭남’입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36:26)

적용)예수 그리스도는 거듭남의 옷을 입으셨습니다. 그의 내면은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의 온전한 기쁨이었습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위해 진실되게 성령님께 나아가십시요! 그분이 당신을 진실로 거듭난 아름다운 신부로 세울 것입니다.

365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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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amuel 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