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균형잡기

1. 로또보다 더 좋은 천국을 얻는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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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심령을 가진 자의 복]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마 5:3)

주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받는 복은 천국이라고 하십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얼마나 큰 복을 받는지 이생에서 뿐만 아니라 내생에서도 천국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처럼 주님께서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이생에서 뿐만 아니라 내생에서도 천국을 주고 싶어 하시는 이유는 그가 주님만을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들이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 8:17)

가난하다는 것은 부족하거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마음이 비어있는 상태로서 스스로 한계성을 느끼고 하나님만이 도와줄 분이라고 믿는 자입니다. 그에게는 주님이 전부이며 오직 주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주님은 창조주로서 우리가 당신을 사모하며, 당신의 도우심을 얻으며 살 수밖에 없는 존재, 주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피조물로 창조하셨습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가 일복(심령이 가난한 복)을 누리며 살도록 우리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통해 우리가 어떤 존재로 창조되었는지를 명확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심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15:5)

주님은 당신을 포도나무로 우리를 가지라고 비유하셨습니다. 가지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가지는 자신의 힘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가지는 나무에 붙어있지 않으면 말라 죽을 뿐입니다. 가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나무에 찰싹 달라붙어서 영양분을 힘껏 빨아들이는 것 뿐 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가지처럼 주님께 붙어있어서 일복을 누리며 살도록 창조되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난한 심령을 가지고 힘껏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은 천국을 누리며 살 것입니다. 그 사람은 주님의 창조의 목적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주님의 창조의 목적을 이루며 사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신앙생활을 해도 주님과 접붙임이 되지 않은 가지와 같은 성도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는 육을 가지고 있기에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고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일들은 주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이 아니기에 주님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며 주님은 영광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그는 영적인 참생명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에겐 천국의 참기쁨이 없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은혜가 없다보니 신앙생활에 재미도 없고, 세상을 이길 힘도 없고, 죄악과 싸울 용기도 없습니다. 늘 그 마음에 기쁨이 없다보니, 세상의 쾌락과 유혹과 더러운 것들이 그 사람의 심령을 점령합니다. 은혜 없이 신앙생활하고, 봉사하고, 전도하려니, 쉽게 탈진하게 됩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은 외형적인 일들을 많이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주님으로부터 은혜를 공급받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힘써서 해야 할 일은 포도나무 되신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외형적인 신앙생활에만 만족한 체 진정 주님을 갈망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심령은 괴롭고, 천국이 아니라, 지옥을 이루고 있는데도 왜 주님을 찾지 않을까요? 그것은 그 심령이 가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직 충분히 절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아직 괜찮은 존재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가지에 불과한데도 마치 포도나무인것처럼 자신의 힘으로 영양분도 빨아드릴 수 있고 스스로 열매도 맺을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러한 사람의 신앙태도는 자신의 행위를 의지하여 주님께 나아갑니다. ‘내가 이만큼 기도했으니 주님이 은혜주시겠지!’, ‘내가 이만큼 봉사했으니 주님이 복 주시겠지!’, ‘내가 이만큼 성경 읽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했으니 일이 잘 되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을 갖는다면 그 사람은 여전히 자신의 의를 의지하여 주님께 나아간 것이지, 심령이 가난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간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의로움을 의지하여 주님께 나아간다면 주님은 그 의로움이 꺾일 때까지 기다릴 것입니다. 주님은 자신을 ‘주’로 경외하지 않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은 아무도 자신 앞에 자랑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고전 1:29) 우리가 주님을 위해 한 모든 수고는 피조물로써 마땅히 주님을 섬기는 행위에 불과할 뿐이지 그 자체가 주님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는 정당성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종은 주인을 위하여 한 수고를 가지고 이익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눅 17:10)

바울은 그와 같은 겸손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충분히 자신의 행위와 열심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주님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과 같이 여긴다고 고백합니다.(빌 3:8) 그 이유는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를 더 알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빌 3:8,9) 누가 보아도 자랑할 만하고 내세울 만한 것이 많았지만 바울은 그것을 주님 앞에는 마치 배설물과 같다고 여길 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행위가 그를 의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그를 의롭게 하기 때문입니다.(빌 3:9) 자신의 모든 노력이 자신을 의롭게 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안 이후부터 바울은 오직 주님만 자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겸손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4.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5.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7.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빌 3:4-9)

이제 그가 진정 사모하며 귀하게 모실 분은 주님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심령이 가난한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가난한 심령을 가지고 있기에 바울에게는 주님만 보인 것입니다. 그가 주님을 위해 헌신한 그 모든 것과 자신의 자랑거리도 배설물처럼 여길 수 있는 그의 가난한 마음이 주님의 은총을 입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한 모든 수고가 수천만 명을 구원하고 수백 개의 교회를 세웠다고 할지라도 당신의 고백은 이것뿐입니다.

주님 없이는 나는 못 삽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전부 주님이 하신 것입니다. 나는 가지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진정한 예배이며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상한마음입니다. 이러한 가난한 심령을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곧 영성의 대가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신앙생활을 뒤 돌아본다면 이와 같은 고백이 있을 때는 진정 행복한 천국을 마음에 이루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마음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할 때 당신의 마음에 답답해지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 마음이 사라진 이유는 언제부터인가 곧 사라질 부귀영화에 소망을 두면서 내 힘으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얻고자 바쁘게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물질을 얻고자 열심히 살아온 세월이 오히려 당신의 마음을 날카로운 칼처럼 근심과 염려로 찌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물질이 있는 사람은 더 많은 것을 얻고자 분주하며 없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인해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의 쾌락과 부귀와 권세를 다 누리면 행복할 것 같아도 마음 한 곳에 공허함과 외로움, 불만족이라는 커다란 구멍을 메울 수가 없습니다. 솔로몬 왕의 인생 말년의 고백이 그와 같습니다.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전 1:2,3)

결국 솔로몬처럼 인생 말년에 모든 것이 헛된 것임을 알고 지난날의 세속적인 삶을 후회할 것입니다. 참다운 행복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결국 세상은 우리에게 영원한 기쁨과 만족을 줄 수 없습니다. 세상은 우리 마음에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줄 수 없습니다. 그저 신속하게 사라지고 마는 안개와 같은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당신의 마음을 세상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건져내어 보이지 않지만 지극히 아름다운 하나님의 팔복을 얻도록 진력을 다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천국은 그곳에 있습니다. 가난한 심령을 가지려고 하십시오. 세상을 바라보면 가난한 심령을 가질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주님이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음을 찬양하십시오. 주님이 하실 것을 기대하며 감사하고 지금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이 자신을 더 가난한 심령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축복이 있음에 감사하십시오.

가난한 자는 반드시 천국을 얻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참된 생명수이십니다. 주님이 당신의 마음에 참된 평안과 기쁨, 삶의 만족을 주실 것입니다. 그분이 당신과 늘 함께 하심을 믿고 주님을 바라보는 갈급한 심령을 유지한다면 매일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수 가운데 열매 맺는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열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윤택함을 누리고 참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나만을 바라보면 탐심과 걱정에 가득찬 자기중심적인 나만 보이지만 주님을 바라보면 나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주님이 하시는 위대한 일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은 비젼과 소망, 평안과 기쁨이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가난한 심령을 가진 자가 되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봄으로 이 땅에 주님께서 주시는 천국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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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균형잡힌 영성을 회복하라(홍광선 지음)

"예수님의 신부의 세대를 세우는 교회"

스패나웨이 어노인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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