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균형잡기

3. 주님의 인도를 받는 복

3. 주님의 인도를 받는 복

[온유한 자가 얻는 복]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 5:5)

주님은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얻는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의 통치를 잘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기에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기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온유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기초적인 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온유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성령의 은혜로 자신의 내적 상태가 잘 길들여진 상태입니다.

그는 마음이 부드럽고 여유가 있어서 토기장이의 손에 자신을 내어맡기듯이 하나님께 자신의 인생을 맡길 줄 압니다. 모세가 온유하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만약 모세가 혈기 많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쉽게 마음이 상하거나 고집이 세다면 사탄이 틈 탈 것이며 그는 하나님의 인도를 온전히 따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인도라 할지라도 고집이 세서 그 인도에 순응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출애굽 과정 속에서 불쑥 불숙 내뱉는 백성들의 불평어린 언사 한마디에 기분이 상한다면 200만 명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출애굽 시킬 수 있겠습니까? 백성들의 충동으로 인해 모세 또한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될 것입니다.

온유함의 모델은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그는 이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는 십자가에 달려 죽어 가실 때에도, 사실 군중 전체를 완전히 없애 버릴 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계셨지만 이 모든 끔찍한 거짓말, 부정, 마음과 몸의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침묵하심으로써 온유라는 절제된 힘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는 온유한 성품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유업으로 얻게 되셨습니다.

사람은 심령이 가난해질 때만이 온유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을 흉악한 죄인으로 보지 않는 한 결코 온유해 질수 없습니다. 온유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보는 겸손함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잘못된 모습, 잘못된 언사를 보아도 자신을 먼저 보는 사람은 온유할 수 있습니다.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 나는 더 할 때도 있었지, 나도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언제라도 넘어지는데,,,’ 라고 생각하며 남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으며, 자신에게 어떤 영광도 돌리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낍니다.

이처럼 온유한 사람은 심령이 가난한 겸손에 기인합니다. 그는 자신의 한계를 알기 때문에 지나치게 고집부리지 않습니다. 주인에게 길들여진 힘센 종마와 같이 힘이 세고 빨리 달릴 수 있지만, 동시에 주인의 말에 순종할 줄 아는 유순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어린아이도 그 머리를 어루만질 수 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온유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한 팀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온유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이처럼 온유함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복이기도 하지만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복이며 일의 능률을 높여줍니다.

그렇지만 온유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의 인도를 잘 따르지 않습니다. 비록 그가 겉으로 보기에는 착하고 겸손하며 부드럽게 말한다고 할지라도 그의 내면은 하나님 앞에 겸손함으로 길들여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일어나는 가장 큰 죄 중 하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추측’의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응답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 전에 먼저 자신의 임의로 추측하며 행동해 버립니다.

심지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포장을 하거나 과장을 하면서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이름을 빌려서 합리화합니다. 그렇지만 이내 잘못된 결과들을 보게 될 때 그들은 또 다른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처럼 둘러대기 시작합니다. 지금 이 시대 성도는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세밀한 음성을 기다리며 순응할 줄 아는 온유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때 주님께서 반드시 주님의 기업을 얻는 복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보다 앞서지 않는 온유한 마음으로 주님의 뜻을 기다릴 줄 아는 자가 되어 주님이 주시고자 하는 기업을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d55d70d9e61d7025fdbb7fe89de34b5e_1494444352_8737.jpg

출처/균형잡힌 영성을 회복하라(홍광선)

"예수님의 신부의 세대를 세우는 교회"

스패나웨이 어노인팅교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잠언 18:21 / 혀의 권세
시편 3:6,7 믿음을 지키려는 싸움
기도전과 후
현신애 권사 간증
  • 글이 없습니다.
  • 글이 없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